기대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가 이제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에 앞서 데모버전을 공개했는데 그 후폭풍이 거세다.이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크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게임으로는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출시 전 논란은 게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 할 수 있다. 그런데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이 논란이 기분 나쁘지만은 않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 ‘이브’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공개 후 매체와 유저들 사이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화두는 주인공 이브의 외형이
유행은 한 사회의 어느 시점에서 특정 생각, 표현 방식, 제품 등이 그 사회에 침투 또는 확산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상태를 뜻한다. 즉 현시점에서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고 같이 공유하는 무언가를 우리는 유행이라 부른다.특히 유행을 타는 분야들이 있다. 패션이 그렇고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그렇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활활 타올랐던 스크롤 형식의 슈팅게임이나 턴제 게임은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신 방치형, 소울라이크, 서브컬쳐 등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한국 게임판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급부상한 방치형 게임들이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3월 출시를 앞둔 라이즈 오브 로닌이 국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심의도 통과했고 한국어화도 마친 그야말로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게임이 급작스럽게 유통사에 의해 구매불가처리가 되었다는 점은 분명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각종 매체와 커뮤니티에서는 라이즈 오브 로닌의 구매불가 사태의 핵심에 요시다 쇼인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라이즈 오브 로닌 판매중단의 원인 ‘요시다 쇼인’라이즈 오브 로닌은 19세기 말 에도 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에도 시대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소울라이크 P의 거짓이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국내 AAA급 PC, 콘솔 싱글게임이 100만장 넘게 판매되었다는 점은 그 자체로 역사를 썼다 할 만큼 기념비적인 사건이다.이로써 P의 거짓은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네오위즈의 도전 역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AAA 게임 개발사로써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아류작 딱지 떼고 당당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사실 P의 거짓의 흥행을 장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라는 호불호가 명확한 장르의 게임이다. 또한 싱글게임으로 국내
지난 7월 2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 K리그 올스타간 친선경기가 있었다. 3대 2로 팀K리그가 역전승을 거두며 상암에 모인 5만8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게임 글이 축구 이야기로 시작해 살짝 의아함이 들 수도 있지만 재미있었던 경기 만큼이나 주목하게 만든 것은 팀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FC 온라인, FC 모바일이었다.얼핏 EA 스포츠가 새로운 축구 게임을 만드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기존의 피파 온라인, 피파 모바일은 그대로 서비스된다. 다만 간판이 바뀔 뿐이다
넥슨 민트로켓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100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싱글 패키지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이는 글로벌 동시 출시 후 하루만에 이룬 성과로 넥슨 패키지 게임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100만장 돌파 외에도 글로벌 판매 1위, 스팀 최고 동접자 수 9만 8천명 돌파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양 생물을 잡아 초밥집을 운영하자데이브는 신비의 바다 블루홀을 탐험하며 식재료를 수렵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내용의 게임이다. 주인공 ‘데이브’는 초밥집으로 큰 돈을 벌자는 ‘코브라’의
지난 6월 29일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게관위의 비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게관위는 통합관리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완성된 것으로 검수한 뒤 대금을 지불했다. 또한 게임기기 입출고 관리시스템도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게임기기 입출고 관리시스템은 슬롯머신 등 사행성 게임기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게관위가 설립된 가장 큰 원인이었던 바다이야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바다이야기와 판박이라 해도 될 바다신2가 전체
잊을 만하면 또 나온다. 역시나 이번에도 중국발 선정성 논란이다. 아프로원 리미티드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사장님의 이중생활’이 그 중심에 서있다.물론 이른바 섹시코드를 앞세운 게임은 많다. 그리고 섹시함을 내세웠다 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 낙인 찍는 것은 가혹한 일인 것도 맞다.하지만 사장님의 이중생활은 선정성 논란 외에도 또다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사장님의 이중생활은 무엇이 문제일까? 사장님의 이중생활 무엇이 문제인가?사장님의 이중생활은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산업과 경제 거품 속에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6월 9일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P의 거짓은 현재 가장 핫 한 장르인 다크 판타지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PC, 콘솔로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모바일이 아닌 플랫폼에 그것도 소울라이크 싱글 게임이라는 점에 국내 유저들의 기대가 컸다. 우리나라도 제대로 된 싱글 게임을 보유할 수 있다는 바람에 일각에서는 국산 게임의 희망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P의 거짓은 어떤 게임?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이 개발한 P의 거짓은 피노키오 동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다. 어떤 이유로 어둠과 광기로 가득 찬 인간성 상실의 도시가 된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으로 게임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보유했다 점이 게임업계로 시선을 쏠리게 만들었다.이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다. 위정현 학회장의 의혹제기에 위메이드는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위 학회장이 제기한 의혹은 그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는 성립될 수 없는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근거가 빈약하다 위정현 학회장이 제기한 코인 로비 방식은 크게 2가지다.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에어드랍과 프라이빗 세일이다.에어드랍은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에게
지난 13일, 플레이엑스포 2023에서 철권 유저로서 정말 역사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철권8의 한국인 캐릭터 '화랑'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것이죠.국제 게임쇼를 표방하는 지스타가 아니라 지방의 게임쇼 정도로 여겨지던 플레이엑스포에서의 대형 정보 공개라는 것도 놀랍고 신기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 세월 철권 종주국의 자리를 지켜 온 한국의 위상이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싶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항상 유튜브에서 외국어만 나오던 '신규 정보 공개 현장 영상'을 한국에서 직접 찍을 수 있었다는 것도 정말 벅차는 경험이었고요. 그런데 바로
3NSK2. 기존의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에 더해 새롭게 신흥강자로 떠오른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나라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그중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게임사다. 2022년 카카오게임즈는 매출액 약 1조 1,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했고 영업이익은 약 1,777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59% 증가했다.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축배를 들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이을 빅게임이 필요하다지난 4분
지난 18일 넷이즈가 웨이보 등 중국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방송을 시작했다. 넷이즈의 자회사 24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이하 나라카) 관련 방송이었지만 전세계 유저와 미디어의 관심을 모은 지점은 다른 곳에 있었다.이 방송은 나라카에 등장하는 무기 조형물을 넷이즈 자사 단지내에 설치하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다만 그 자리에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대표하는 조형물 고어하울(Gorehowl, 피의 울음소리)이 있었다는 것이다. 블리자드, 넷이즈 14년 인연의 종지부를 찍다 중국에 게임을
국민 게임으로 불렸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가 3월31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18년을 이어온 장수 게임이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나고 새로운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신구 세대교체가 얼마나 매끄럽게 이어질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이 퇴장을 앞두고 있다.돌풍의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를 뛰어 넘다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2001년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하며, 타이틀 명에도 크
2022년이 이제 약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시작하면서, 게임 업계도 코로나 19 이전의 활기를 조금씩 되찾아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 게임 행사 취재가 많아져서 활기가 살아나는 게 더 와 닿는데요, 특히 다양한 인디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즐겨보고 개발자와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가 많아진 게 좋았어요.인디게임 개발자들도 자신의 게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에 나섰는데요, 플레이엑스포나 BIC, 지스타, 버닝비버 등 게임을 위한 이벤트는 물론, 게임의 비중이 적은 편이라 기대하
서울지방법원이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위믹스는 국내 가상 자산거래소에서 완전히 퇴출됐다. 생각 없는 거래소들은 부실 코인 하나 걸러낸 걸로 끝냈다 싶을 것이다. 눈앞의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보는 근시안적 판단이다. 이 결정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P2E 게임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결정이 국내 게임 산업을 위축시키고, 가상 자산시장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거래소들은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위믹스 상폐, 혹독한 겨울을 맞은 국내 P2E게임게임은 가상자산 생태계를 이루는데 이
직업상 여러 게임을 즐기게 되지만 꾸준히 즐기는 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꾸준히 즐기는 게임을 선정하는 기준은 그 게임만이 갖고 있는 '무언가'가 결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 게 딱히 없어도 꾸준히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지금 하고 있는 게임들은 그런 무언가를 갖고 있는 게임입니다.'고딕은 마법소녀'는 탄막 슈팅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중에서 퀄리티가 상당한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고, '코노스바 모바일'은 원작 소설/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지간한 한국 게임에서도 하지 않는 한국어 풀더빙(메인
게임에서 미소녀 캐릭터를 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과격하게도 '심문'을 그 방법으로 내세운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이게 말만 심문이지 실제로 하는 건 간지럼을 태우거나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소프트한 고문인데요, 이런 콘텐츠를 넣은 이유는 역시 미소녀 캐릭터들의 그렇고 그런 모습을 보기 위함일 겁니다.중국의 아이스노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무기미도'도 '심문'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SNS에서 볼 수 있는 광고도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찌르면 캐릭터들이 그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앞서 이야기한 미소녀 심
IT기업의 집합소, 최첨단을 상징하는 도시는 판교다. 자율주행 버스가 시범운행을 하기도 했고 게임은 물론 다양한 첨단 산업시설이 모여 있다.전기자동차가 다녀야 할 듯한 판교에 마차가 등장했다. 관광지도 아니고 특별한 축제나 행사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쌩뚱맞게 말은 왜 판교의 대로를 달리고 있었던 것일까? 적극적 대응으로 바뀐 유저들카카오게임즈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엄청난 흥행성공을 거두며 2분기 영업이익이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경마라는 낯선 소재와 육성 시뮬레이션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친구들이 제가 하는 게임을 보면 꼭 '왜 그런 게임을 하고 앉았냐'라고 말하는 일이 많습니다. 다른 기사에서 종종 언급한 일본의 모바일 게임 '고딕은 마법소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 1년 간 그런 게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일본의 Sumzap이 만들고 넥슨이 글로벌 서비스하는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입니다.코노스바 모바일은 라이트노벨 원작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입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파티를 편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