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넨도로이드는 호요버스의 모바일게임 ‘미해결사건부’에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중 한명인 유신우입니다. King인 이유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조사팀에서 King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신우의 가장 초기 복장의 넨도로이드입니다. 다양한 소품도 포함되어 있어서 게임 내 모습을 재현해 볼 수 있어요. ‘미해결사건부’는 플레이어가 여자 주인공이 되어 4명의 남자 주인공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애정을 쌓아가는 추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박스 내지 안쪽에는 포토카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드 뒤에는 미해결사건부 글로벌 서버에서 쓸 수 있는 코드가 있습니다.
해당 코드를 사용하면 이렇게 게임 내에서 표시되는 명함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박스 오픈! 유신우 본인 및 표정 두 파츠, 왕관, 추가 손/팔 파츠, 연필과 바인더로 구성되어 있네요.
유신우 평소의 자신만만한 표정이 잘 살아있습니다. 유신우는 작품 내에서 재벌 2세 도련님이자 거대한 그룹의 본부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엄청난 재력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주는 게 상당히 재밌습니다. 적당히 자만심도 있으면서 본부장으로써의 책임도 잊지 않는 이상적인 재벌집 도련님입니다.
재벌집 도련님치고는 다소 프리한 복장인데, 주인공과 처음 만났을 때 복장이기도 합니다. 대학교에서 만났어요. 그래도 패셔니스타라 무작정 심플한 복장은 아니군요. 특히 목걸이는 신우의 또 다른 정체를 나타내는 중요 포인트입니다.
머리를 분리해서 표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때 앞머리 한가운데의 흠집 비슷한 것을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사진 찍으면서 생긴 걸까요?
연필과 바인더를 들려줘 보았습니다. 신우는 정체를 숨기고 유명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왕관은 아래에 작은 아크릴이 튀어나와 있어서, 분리되는 머리 사이에 끼우면 씌워줄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요.
남자주인공 중 유일한 연하남의 장점을 살리는 귀여운 표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 표정보다 좀 더 뚱해져서 귀엽네요.
사실 신우의 넨도로이드를 배송받은 날짜는 훨씬 전인데, 지금 넨도를 꺼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포토시그니처’라는 즉석 사진 스튜디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이렇게 미해결사건부 캐릭터가 포함되어 있는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입니다. 미해결사건부 말고도 여러 IP와 콜라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런 사진 찍기는 조금 부끄러워서, 그럼 얼마 전에 산 넨도로이드를 찍어주자! 하고 생각한 거에요.
하지만 대실패… 아무래도 인물을 찍는 용도이다보니 넨도로이드는 너무 작았습니다. 손가락도 자꾸 나와서 아무래도 사진의 맛이 안 사네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찍어둔 사진을 사람 얼굴 크기만큼 인화하자! 입니다. 프린팅박스에서 제가 찍어둔 사진을 인화했어요.
성공~ 그래도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다양한 사진을 준비해야겠다 싶네요. 3월 달력이 포함된 프레임은 3월에만 찍을 수 있으니 얼른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