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존> 시리즈로 게임업계에 정식 명함을 내밀었던 게릴라게임즈의 신규 IP로 자신들의 첫 액션 RPG이기도 한 <호라이즌 제로 던> 시리즈의 간단한 타임라인입니다.

또 하나의 개발 명문가가 된 게릴라게임즈
또 하나의 개발 명문가가 된 게릴라게임즈

- 2017년 2월 <호라이즌 제로 던> PS4 발매

- 2020년 8월 <호라이즌 제로 던> PC 버전 발매

- 2022년 2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PS5, PS4 발매

호라이즌 제로 던
호라이즌 제로 던

전작의 거대한 히트에 이어 시리즈 두 번째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이하 <포비든 웨스트>) 역시 흥행 대열에 올라탔습니다. 작년 5월, 소니는 <포비든 웨스트>의 월드-와이드 판매량이 8백4십만 장(2023년 4월까지 집계)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죠.

그리고……

- 2024년 3월 22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컴플리트 에디션> PC 버전 발매

 

네. <포비든 웨스트> PC 버전이, 다소 빠른 듯한 출시 2년 만에 드디어 지난 주, 많은 팬들의 기다림 속에 스팀, 에픽게임즈 등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동시 발매됐습니다. <포비든 웨스트>의 발매와 겹쳐 캡콤의 <드래곤즈 도그마 2> 출시, 쉬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버전 공개 등 굵직한 이슈가 많은 관계로 이미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구작’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회자될까? 그냥 조용히 묻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발매 1주일이 지난 지금, 그런 걱정들은 모두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이 많은 게이머들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필자 역시 동의하구요. 이 글에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몇 가지 적어 내려가볼까 합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호라이즌 시리즈의 성공 비결, 그리고 PC 버전

우선 이 시리즈의 성공 비결이라 한다면 많은 것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시장에 넘치도록 많은 오픈 월드 액션 RPG 중에서도 세계관과 스토리 전개,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아주 독보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전용 게임인 만큼 한 하드웨어 최적화에 모든 개발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 주인공 에일로이의 히어로 적인 면과 현실에서 봄직한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면 양측 모두 매력이 돋보였다는 점 등을 거론할 만하죠.

에일로이의 성장 서사는 이미 전편에서 완결됐죠
에일로이의 성장 서사는 이미 전편에서 완결됐죠

특정 하드웨어 버전으로 수백, 수천만 장이 팔렸다고 해도 전세계 모든 게이머들이 해당 하드웨어를 소유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콘솔 인기 게임이 독점 기간 종료 및 추가 매출 확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PC 버전으로 게임을 내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예전에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었던 PC 하드웨어와 게임의 갖가지 충돌 현상 등으로 시작되는 ‘성능 최적화’ 이슈가 나타났습니다.

<호라이즌>의 경우 PC 버전이 막 발매됐을 때 이 최적화 작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엄청난 욕을 먹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식을 담당한 회사는 닉시스 소프트웨어(Nixxes Software)였는데, 공교롭게도 게릴라게임즈와 같은 네덜란드 국적의 회사일 뿐 아니라 역시 같은 회사의 <킬존 섀도우 폴>의 이식을 비롯해 수많은 콘솔 게임들을 PC로(또는 반대로) 이식해 내놓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곳이죠. 아무튼 <호라이즌>의 발매 극 초기엔 플랫폼 유저 평가가 매우 안 좋았다가 여러 중요 패치를 통해서 서서히 안정화에 성공해 평가를 뒤집은 바 있습니다.

PC 포팅의 달인(?) 닉시스 소프트웨어
PC 포팅의 달인(?) 닉시스 소프트웨어

그런가 하면 같은 닉시스가 이식했던 또 다른 PS 진영의 명작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경우는 최적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성공적인 이식작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렇게 PC 버전 최적화에 있어서 ‘모 아니면 도’라는 양면성을 가진 닉시스가 이식을 담당했으니 PC 버전 <포비든 웨스트>에 게이머들이 걱정 반 기대 반 시선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게다가 앞서 언급했던 소위 ‘양덕들이 환X하는’ 캡콤의 인기 RPG <드래곤즈 도그마 2> 발매와 겹쳤으니 말이죠.

 

저사양(ㅜㅜ) 하드웨어에서도 감동은 충분할까?

코인 채굴, 코로나19 등의 이슈들로 고사양 게임들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PC를 ‘적당한 가격’에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진 요즘, 스팀덱과 같은 UMPC가 각광을 받고 있죠. 필자의 경우에는 집 PC가 FPS나 액션 류 게임 등을 구동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얼마 전 정식 출시된 스팀덱 OLED를 구입, 간간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AAA급 게임들을 “언젠가는” 즐기기 위해 할인 기간을 이용, 라이브러리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면서 말이죠.

이제, <포비든 웨스트> 덕분에 스팀덱을 열심히 혹사시켜 줄 타이밍이 왔습니다. 이 참에 집과 사무실 PC에서도 과연 큰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을지 해보기로 했습니다.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을 자세히 살펴보니 테스트를 해볼 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았거든요.

 

= 스팀 제공 <포비든 웨스트>의 권장 사양 =

CPU: 인텔 코어 i5-8600 or AMD 라이젠 5 3600

메모리: 16GB

그래픽: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or AMD 라데온 RX5700

 

= 이번 기사를 위한 플레이 사양 =

스팀덱 OLED, 512GB 버전

PC 1: 코어 i5-10400 2.9GHz, 16GB, 그래픽 지포스 GTX 1660 super

PC 2: AMD 라이젠 5 5600G (내장 그래픽), 32GB

 

스팀덱과 포비든 웨스트의 궁합은 최고 수준!

일단 발매 1주일이 된 현재까지 <포비든 웨스트>의 스팀덱 호환성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면서도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죠. 하지만 전작인 <호라이즌 제로 던>에서의 훌륭한 퀄리티는 익히 소문을 들은 바 있었기에 ‘설마’ 하는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콘솔에 익숙한 유저라면 매우 귀찮은 일이겠지만, PC 유저에게는 일상입니다?
콘솔에 익숙한 유저라면 매우 귀찮은 일이겠지만, PC 유저에게는 일상입니다?

정리하자면, 4K 풀 해상도에서 60fps 급의 최고 성능은 당연히 스팀덱에서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스팀덱 실 유저들이 인증해 주는 ‘protonDB’ 사이트에서 ‘PLATINUM’ 등급 -‘설치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잘 작동함’ 등급- 을 받을 정도로 매끈하게 동작합니다. 휴대용 기기인 스팀덱의 최대 지원 해상도가 1280x800이므로(FHD 급 정도 되죠) 역체감이 덜한 것도 한몫 합니다.

발열 및 퍼포먼스가 다소 향상된 스팀덱 OLED에서 완충 후 2시간 이상 플레이 가능했으며, 프레임 수는 30~40fps 정도를 줄곧 유지했습니다. 업스케일링 기능도 각 그래픽 회사들이 제공하는 최신 기술을 선택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스팀덱이나 AMD 그래픽 카드의 경우 AMD FSR 2.2 또는 MS의 XeSS) 이 옵션으로도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해야겠습니다.

프레임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스터터링 현상도 거의 없으며, 에일로이를 중심으로 화면을 돌리거나 빠른 이동 시에 배경이 블러 처리가 되면서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퀄리티와 퍼포먼스를 양립하는데 성공
퀄리티와 퍼포먼스를 양립하는데 성공
대화 등 이벤트 씬에서는 일시적으로 퀄리티가 확 올라가죠
대화 등 이벤트 씬에서는 일시적으로 퀄리티가 확 올라가죠

15시간 내외 플레이 했을 때 기준, 극심한 팬 회전과 동반한 크래쉬는 단 두 차례 정도 경험했을 정도로 안정적이었습니다. PC 버전의 장점답게 게임을 한번 끄고 켤 때마 계속해서 파일을 업데이트하는 것을 볼 때, 지속적으로 최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느껴져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랄까… 싶은 생각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결국 전체 PC 기종에 대한 훌륭한 최적화 이야기까지 연결됩니다. 실제로 위에 사양을 표기해 드린 PC에서도 엔비디아(그래픽 카드가 GTX 1660 super인 컴퓨터)의 업스케일링 기능인 DLSS가 동작하면서 FHD 해상도 정도로 별 문제를 겪지 않을 정도였고, 다만 AMD 기반 PC의 경우 별도 그래픽 카드가 아닌 일체형이어서 이 PC에서는 플레이가 가능은 했으나 상당히 떨어지는 그래픽 품질에 좌절했어야 했지만요.

아주 고오급 그래픽 카드에서는 모르겠지만 필자의 보유 PC에서는 MS 제공 옵션이 가장 나아보였습니다
아주 고오급 그래픽 카드에서는 모르겠지만 필자의 보유 PC에서는 MS 제공 옵션이 가장 나아보였습니다
엔비디아 카드의 게임 전용 프로필 최적화는 이런 식으로
엔비디아 카드의 게임 전용 프로필 최적화는 이런 식으로

<포비든 웨스트> 비주얼과 그래픽 부분에서 또 하나 감탄한 것은 따로 있었는데, 그건 바로 에일로이 등 캐릭터의 상반신에만 집중해서 보여주는 대화 파트였습니다. 대화할 때의 변화하는 미묘한 감정이나 뉘앙스에 딱 들어맞게 눈이나 입 모양, 표정 등이 바뀌는 부분입니다. 오픈 월드의 배경이 억제되는 이 부분에서는 스팀덱 비주얼의 퀄리티도 상당히 올라가면서 굉장한 현실감과 몰입감을 주더군요. 외모 관련 여러 비호감 얘기가 많았던 에일로이, 필자에게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될 것 같습니다.

85.8 포토 모드. 사진 좀 찍으신 분들이라면 아실 포트레이트 사진의 정석 ‘85mm 준망원 렌즈에 조리개 1.8’로 담아봤는데 에일로이는 이런 표정으로 응수를 하네요. -_-;

 

오리지널에서 한층 진화된 시스템과 콘텐츠 그대로

이미 한번 멸망한 문명, 제로부터 새로 구축하는 인류 문명의 발전도상에 대한 여러 신비로운 경험들은 <포비든 웨스트>에 추가된 여러 시스템들 덕분에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이미 검증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광 속을 탐험하는 재미가 여전합니다.

한번 망한 문명과의 조우
한번 망한 문명과의 조우

새로 추가된 활강 덕분에 세상을 감상하는 재미와 더불어 좀 더 흉폭해지고 영리해진 각종 기계 생물들과의 전투도 즐거워졌고, 그래플링을 이용한 필드에서 우위를 점하는(I have the high ground!! 밈처럼 말이죠) 새로운 전략도 구사할 수 있죠.

이제 본격적인 공중전과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공중전과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아크로바틱 무브
아크로바틱 무브

과거 유적의 비밀을 파헤치는 액션 퍼즐 파트는 훨씬 더 진화하고 복잡해졌고 메인 퀘스트 및 스토리 진행과 다소 괴리감이 있었던 서브 퀘스트 부분도 다듬어져 이제는 서브 퀘스트를 적절히 클리어 해줘야만 등장인물 간의 관계가 정립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멸망 전 과거 인류들의 유산이자 에일로이가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놀던 설정의 ‘포커스’ 기능 역시 <포비든 웨스트>에서도 빛을 발하는데요, 할당된 키를 짧게, 그리고 길게 누름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좋고 산이나 벽타기, 퍼즐 요소 풀이에 일종의 가이드이자 힌트로 작용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과거 유적지를 탐사하며 퍼즐풀이와 보상을 제공하는 콘텐츠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들입니다
과거 유적지를 탐사하며 퍼즐풀이와 보상을 제공하는 콘텐츠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들입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다양한 게임 전용 컨트롤러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PS5의 듀얼 센스 컨트롤러가 가진 다양한 기능들을 게임에서도 가장 잘 활용한 것으로 소문난 것이 바로 <포비든 웨스트>였기 때문이죠.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동글의 지원으로 예전과 같은 액세서리에서의 ‘전용’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진 요즘, PC 버전 <포비든 웨스트>에서도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주무기인 활시위를 당길 때의 강약 조절이 햅틱 피드백으로 정확히 손에 느껴지며, 새로 추가된 그래플(정확히는 ‘그래플링 후크’) 발사 시의 손맛, 자이로 기능을 활용해 활을 옆으로 뉘어 쏘는 액션 가능, 컨트롤러 내장 스피커에서 별도로 들리는 자잘한 잡음(?)들… 적절하게 갖춰진 사운드 시스템이 게임에 주는 엄청난 몰입감과 쾌감을 생각한다면 컨트롤러를 통한 감각적인 자극이 더해지는 것은 분명 게임들의 높은 평가에 크게 일조하는 요소들일 겁니다.

뭐랄까… 전투 자체가 듀얼센스의 작동을 노리고 만든 것 같은 일체감이 드네요
뭐랄까… 전투 자체가 듀얼센스의 작동을 노리고 만든 것 같은 일체감이 드네요

앞서 언급했던 등장인물 간 대화에서의 미묘한 비주얼적 디테일들을 포함, <포비든 웨스트>의 스토리 전개도 원래 PS5 버전에서의 감동은 오롯이 같은 등급으로 전해집니다. 물론 스토리에서 비판받는 요소들, 요즘 젊은 층에게 익숙해진 ‘사이다 전개’가 아닌, 초반 도입부가 매우 길고 지리하게 진행되는 전개는 많은 게이머들이 중도 포기할 위험성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스토리 전개 방식인 기승전결에 각기 충실하며 천천히 주인공 서사가 빌드업되다가, 중반 이후 마무리까지 한방에 폭발하는 재미가 <포비든 웨스트> 전개의 묘미죠. 게이머들의 조금의 인내를 요구하는, 고리타분하지만 다분히 ‘왕도적’인 구성인 것입니다.

비록 첫 작에서 보여준 에일로이의 성장 스토리에 비해 이미 인간적으로, 서사적으로 완성된 캐릭터가 전개해 나가는 다음 스토리라는 한계점이 명확하긴 하지만, 초반의 지루함만 조금 견딜 수 있다면 그 노력을 충분히 보상하는 쾌감이 <포비든 웨스트>가 펼쳐 보이는 스토리 전개 방식입니다.

전작을 전혀 해보지 못했다면 많이 갸우뚱해지게 하는 내용들인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전작을 전혀 해보지 못했다면 많이 갸우뚱해지게 하는 내용들인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검증된 명작과 훌륭한 최적화가 만나 폭발해 버린 감동

<포비든 웨스트> PC 버전은 최초 발매 2년이 넘은 구작임에도 최신작과 같은 감동을 느끼게 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PC 버전 및 스팀덱 등 UMPC에 대한 최적화는 정말 엄지척X2 하게 만드는 부분인데요, 상대적으로 거의 동시에 출시된 기대작 <드래곤즈 도그마 2>가 이 부분에서 정확히 반대되는 경우를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필자 개인 기준, 다양한 현생의 위협으로 전작 <호라이즌 제로 던>을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했었던 씁쓸한 경험 때문에 필자에게 다시금 플레이 의욕을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PC 버전 까지 함께 질러두었습죠, 네네.
그래서 PC 버전 까지 함께 질러두었습죠, 네네.
전작을 알면, 많은 것들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됩니다
전작을 알면, 많은 것들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됩니다

물론, 이미 PS5/PS4 버전으로든 PC 버전으로든 전작을 클리어했던 게이머들에게도 충분한 N차 플레이를 (좋은 의미에서) ‘강권하게’ 만드는 게임이기도 한 것입니다.

스팀덱 유저인 필자로서는 조금 더 최적화가 진행되어 이후 공식 스팀덱 인증을 받는 것을 기다리며,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최고의 밸런스로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설정이 어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는 바입니다.

에일로이와 다시 한번 먼 여행을 떠나봅시다
에일로이와 다시 한번 먼 여행을 떠나봅시다

PC버전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그린맨게이밍을 통해 15%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린맨게이밍: https://www.greenmangaming.com/ko/games/horizon-forbidden-west-complete-edition-pc/

필자: 베이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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